쌍계사 새소식

사랑의 다른 말

2024-09-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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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다른 말이 `함께`인 것을 깨닫기에는,


먼저 고독한 시간들이 필요했습니다.


 


 


사랑의 다른 말이 `함께`인 줄을 깨닫기에는,


먼저 아픔 가득한 시간들이 필요했습니다.


 


 


인생이라는 책갈피에


`함께`라는 낱말을 가만히 적어 봅니다.


 


 


마음이 다만 봄풀처럼 흔들릴 때에


가끔은 꺼내어 읽어보게요.


 


 


이토록 좋은 말 한마디,


이토록 햇살 가득한 말 한마디,


 


 


`함께`가


그대로 사랑입니다.


 


글 / 홍수희